국가유공자 보훈 사업

독립군 3대 대첩, 대전자대첩의 숨은 영웅, 한의사 신홍균 선생

독립군 3대 대첩, 대전자령 전투의 숨은 영웅, 한의사 신홍균 선생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본 내용은 독립운동가 조경한 선생의 독립운동 회고록 <대전자대첩> 내용을 일부 발췌, 각색하였습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1933년 6월 대전자령 일본군이 지난다기에 높은 고개, 험한 숲 넘고 헤쳐 수백리 달려온 이 곳, 대전자령 사진 출처 : 독립기념관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하지만 며칠째 쏟아지는 폭우로 일본군의 그림자 한자락 볼 수 없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참호 속에 빗물이 고여 허리까지 넘쳐 흐른다. 군량은 이미 바닥났고 빗물에 젖은 몸은 뼛속까지 시리다. 이젠 나도 동료들을 다독일 기력이 없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이것 좀 잡수시오. 가을장마 끝에 숲속에 돋는 검정 버섯인데 중국인들이 요리로 많이 애용하고 요기치풍(療飢治風)도 하지요. 빗물에 씻어서 소금에 범벅했으니 잠시 요기는 되실 겁니다 - 한의사 신홍균 선생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한의사 신홍균이 숲에서 가져온 것은 나무에서 자라는 검은 버섯(목이)이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나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동료들에게 신속히 버섯을 먹였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한의사 신홍균의 기지(奇智)로 다시 힘을 낸 우리는 마침내 나타난 일본군을 총공격한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치열한 전투 끝에 우리는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시 한중연합군은 일본군 130명 이상을 살상하고 엄청난 물량의 군용품을 노획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이후에도 나라를 구하고 독립군의 목숨을 구하는데 일생을 바친 신홍균 선생, 그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