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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앉는 자세가 허리건강을 위협한다?

등록일
2019.10.31
조회수
7,333

독서의 계절 가을 앉는 자세가 허리건강을 위협한다? 노원자생한방병원 / 송주현 병원장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하늘은 맑고 바람이 선선한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은 많은 분들이 책 읽기를 즐기는 계절이죠. 무더운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독서로 치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독서의 계절 가을, 건강 유의점은?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여러분들은 독서를 하실 때 대체로 어디에서 하시나요? 서점이나 카페 등 다양한 곳을 이용하실 텐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바른 자세로 독서를 즐기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책을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잘못된 자세로 허리건강에 지속적인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할때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자세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대개 독서를 시작하면 짧게는 20분, 길게는 2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게 되는데요.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고, 무심코 자세를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바꿔 취하는 대표적인 자세로 다리를 꼬는 자세가 있죠.

 

 

잘못된 자세 = 허리 통증 유발 온전히 독서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듭니다.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다리를 올린 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반대쪽 골반의 근육을 무리하게 당겨 척추의 균형을 무너트려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허리까지 구부정하게 앉으면 척추가 받는 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뿐만 아니라 비스듬히 옆으로 누워있거나 엎드린 상태로 책을 읽는 자세도 경추 및 척추 전반적으로 부담을 끼치는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온전히 독서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듭니다.

 

 

허리통증 걱정 없는 바른 독서자세 습관 기르기!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허리통증 걱정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을까요? 척추 건강을 지키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독서를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등은 등받이에 살짝 기대어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등받이 각도는 135도 정도가 좋습니다.

 

 

허리와 목 스트레칭을해주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 독서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 독서대, 책 받침대 사용과 바르게 앉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독서를 하는 경우 휴식 시간을 갖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좋은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시길 바랍니다. | 자생한방병원ㆍ자생의료재단

 

독서대 또는 책 받침대를 활용해 책의 위치를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목통증과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너무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척추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는데요. 독서 중간 중간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여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독서를 위해 1시간에 10분 정도 허리와 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