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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안한 사랑니가 턱관절통증 & 허리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

등록일
2022.05.04
조회수
15,848

타이틀 이미지 : 척추관절 처방전-사랑니 때문에 턱이나 허리가 아플 수 있따?!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사랑니는 어금니 뒤쪽에 1개, 많게는 4개 모두 새로 돋는 치아를 말합니다. 사랑을 깨닫는 나이(17세~25세)에 생긴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하죠?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설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바르게 자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누워서 자라거나 잇몸에 파묻혀 드러나지 않으면 충치와 통증을 유발해 우리를 괴롭히곤 합니다.


게다가 사랑니 때문에 턱과 허리까지 아플 수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 사랑니, 턱관절 장애의 원인일 수 있어요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사랑니는 구강 내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인데요. 이미 다른 치아들의 배열이 끝나고 튀어 나오다보니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리를 잡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근골이 약한 분들은 사랑니가 나면 옆에 있는 어금니를 밀어내면서 부정교합을 일으키게 됩니다. 부정교합으로 치열이 변하면 결국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란 근육과 뼈, 배열 등이 틀어져 턱관절을 감싸는 근육이나 연골, 디스크 등이 손상돼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입을 벌릴 때 잡음이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턱을 괴는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데요. 위와 같이 사랑니의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도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참고 이미지 : 턱관절 장애를 넘어 척추 건강까지 위협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사랑니로 인해 턱관절이 틀어지면 턱 주위 근육이 긴장하면서 턱이 뒤로 밀리고, 자연스레 두개골의 무게중심이 뒤로 후퇴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은 머리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요. 흔히 우리가 ‘거북목’이라고 할 때의 자세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목은 앞으로, 흉추는 뒤로, 요추는 앞으로 휘어지면서 척추 구조가 뒤틀리게 되고, 결국 척추 변형으로 추간판(디스크)과 주변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하나가 척추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만약 사랑니 때문에 척추질환까지 생긴 경우라면, 척추와 턱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와 함께 사랑니를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선 추나요법, 약침, 한약 등 비수술 한방통합치료로 턱관절 장애와 허리통증을 치료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턱관절뿐 아니라 척추 전체의 구조를 바르게 정렬시키는 것인데요.


턱을 여닫는 중심축이 경추에 있기 때문에 척추 전체를 바로잡아야 원활하게 턱관절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