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비행에도 허리통증 걱정 없는 꿀팁 대방출
- 등록일
- 2023.04.13
- 조회수
- 16,021
설레는 여행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허리통증 입니다.
척추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장시간 비행을 하고 나면 목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과연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은 비행기를 오래 타도 되는 걸까요?
좁은 좌석들로 이뤄져 있는 비행기에서는 움직임에 크게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또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압이 낮아지면서 허리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 허리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조금만 느껴지는 경증의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몇 가지 관리법을 통해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허리 통증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걷거나 서있는 것만으로도 허리, 다리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중등도 이상의 환자라면 되도록 비행기 탑승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장시간 비행은 피해주는 게 가장 좋지 만, 어쩔 수 없이 탑승해야 하는 경우라면
① 창가쪽 좌석보단 비교적 움직이기가 쉬운 복도쪽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수록 척추 관절에 가해지는 피로와 부담이 커지므로 중간중간에 한번씩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③ 좌석에 앉아 있을 때의 자세도 중요한데요. 요추의 정상적인 전만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등 뒤에 쿠션을 대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비행기 탑승이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장시간 비행기 탑승 전에는 꼭 주치의와 상담해 볼 것을 권합니다.
도움말 : 부천자생한방병원 최동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