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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 “무릎관절염 앓는 50대 이상 시니어, 수면시간 짧거나 길면 통증 확률 증가”

등록일
2020.05.26
조회수
1,598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조용규 한의사 연구팀이 무릎관절염과 통증, 수면시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조용구 한의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인구의 수면시간에 따른 무릎관절염과 엉덩관절염, 요추관절염의 통증 유병률을 살펴본 결과,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무릎관절염 통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50세 이상의 수면시간ㆍ무릎관절염ㆍ통증 상관관계 분석

연구팀은 수면시간과 관절염 유병률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2012년) 대상자 1만6,528명 중 수면시간과 관절염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고 X-ray 진단결과가 있는 50세 이상 성인 9,270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대상자는 수면시간에 따라 짧은 수면(6시간 이하), 적정 수면(7~8시간), 과다 수면(9시간 이상)으로 그룹을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관절염 여부는 방사선학적 진단과 통증을 바탕으로 임상학적 증상과 진단으로 판단했습니다. 방사선학적 관절염 진단은 무릎관절과 엉덩관절, 요추관절 등 세 부위에 KL grade를 활용했으며, 2단계 이상을 관절염으로 정의했습니다. 임상학적 관절염 진단은 의사의 진단여부와 진단시기, 무릎 통증에 대한 설문 응답에 근거해 살펴봤습니다.

 

연구팀은 수면시간과 관절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복합표본설계에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수행했으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별과 나이, 소득수준 등 변인들을 보정해 오즈비(OR) 값으로 나타냈습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한다.)

 

▣ 수면시간 짧거나 과도하게 길 경우 무릎관절염 통증 유병률 최대 1.5배↑

분석 결과 관절염 진단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6시간 이하 짧은 수면그룹(24.1%)이었고, 9시간 이상 과다 수면그룹(21.8%), 7~8시간 적정 수면그룹(17.6%) 순으로 관절염 진단율이 나타났습니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한 경우 관절염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임상적 진단과 관련해 분석했을 때 적정 수면그룹에 비해 짧은 수면그룹에서 통증 발생에 대한 오즈비 값이 1.2로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방사선학적 관절염 진단을 받았을 때(KL grade 2 이상) 무릎관절염 통증 수치를 NRS로 구분해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짧은 수면그룹의 오즈비 값은 최대 1.32, 과다 수면그룹의 오즈비 값은 최대 1.41이었습니다. 이는 적정 수면시간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통증 유병률이 최대 1.5배 가까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KL grade 2 이상인 방사선학적 관절염 진단에서 임상적 증상과 무릎관절염 통증, 수면시간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엉덩관절과 요추관절은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조용규 한의사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 조용규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엉덩관절, 요추관절, 무릎관절 등 세 부위의 분석을 진행해 단일 관절만을 살펴본 만큼 기존의 연구보다 강점이 있다”며 “50세 이상 관절염 환자의 경우 적절하고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 일상에서의 예방과 관리를 치료와 병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