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약침 치료, 물리치료보다 통증 회복 속도 2배 이상 빨라(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 등록일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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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연구팀이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F=3.0)에 게재됐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국내 환자 수는 2020년 약 166만 명에서 2024년 약 186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약침치료군, 통상 치료보다 통증 더 감소… 일상생활 기능 회복도 유의하게 개선
연구팀은 영상검사를 통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98명을 약침치료군과 통상 치료군(물리치료·진통제)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치료 종료 시점인 13주차에 약침치료군이 통상 치료군보다 통증이 더욱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통증 정도를 평가하는 척도(NRS)에서 약침치료군은 통상 치료군 대비 허리 통증 2.8점 추가 감소, 다리 통증 2.9점 추가 감소, 가장 심한 통증 기준 2.7점 추가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개선 효과는 치료 종료 후 약 1년이 지난 53주차까지 유지됐습니다.
통증 감소뿐 아니라 기능 회복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증상과 보행 기능을 평가하는 취리히 파행 설문(ZCQ)과 요통 장애지수(ODI) 등 주요 평가 지표 전반에서 약침치료군이 통상 치료군보다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일부 지표에서는 협착증 수술 후 1년 경과 환자들의 회복 수준에 근접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 회복이 나타났습니다.
■ 통증 회복 속도 2.3배 빨라… 안전성도 확인
통증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분석한 결과, 약침치료군의 회복 기간 중앙값은 61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통상 치료군은 연구 기간 동안 통증이 절반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이 충분하지 않아 회복 기간 중앙값을 산출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회복 속도를 비교한 분석에서는 약침치료군이 통상 치료군보다 약 2.3배 빠른 회복 경향을 보였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연구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장기적인 비수술 치료 선택지 가능성 확인
이번 연구는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를 단독 치료군으로 설정해 통상 치료와 비교한 최초의 실용적 무작위대조시험(RCT)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치료 직후의 통증 감소뿐 아니라 약 1년간 효과가 유지되는 장기 추적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약침치료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선택지로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앞으로도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근거 중심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