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신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이 찌릿! 통풍 초기일까?
- 등록일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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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신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이 찌릿한 통증을 느껴본 경험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했다가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버거울 정도로 악화될 수 있기에 가벼이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통풍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통풍이라고 불리는 통풍성관절염은 요산이 혈액 내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관절에 요산염 결정으로 남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손등, 손목 등 관절에서 발병하며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통풍 발병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식습관, 비만, 알코올 섭취 등이 있는데요. 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과로도 통풍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풍 초기에는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심한 통증과 붓기가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나는데요.
급성 통풍 발작은 며칠에서 1~2주까지 지속되다가 자연스레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고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통풍 경험자의 1년 이재 재발률은 60%, 2년 이내 재발률은 78%로, 한번 통풍 발작 경험이 있었다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풍 예방에는 식이 요법이 중요한데요. 퓨린 함유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고기의 내장류, 등 푸른 생선, 맥주, 과일주스 및 탄산음료 등은 섭취를 제한하고 퓨린 함량이 적은 채소, 현미밥, 미역, 저지방 유제품, 키위, 딸기, 감귤류와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들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풍은 식습관 개선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발병하였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갑자기 찾아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조용히 다가오는 통풍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