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멍들었다면? 원인과 멍 빨리 빼는 방법
- 등록일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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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47
의자나 벽 등에 부딪혀 팔과 다리에 자주 멍드는 경험 있으신가요? 이는 평소 부주의한 성격이 문제인 걸까요?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특별히 세게 부딪힌 경험이 없는데 갑자기 멍이 생기는 일이 잦아지면 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걱정이 커지는데요.
오늘은 갑자기 드는 멍의 원인과 멍을 빨리 빼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혈관이 터지면 피가 피부 속에 고이게 되는데, 이 피가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고이면서 색소 변화가 나타나는 상태를 '멍'이라고 합니다.
멍은 대부분 어딘가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데요.
그러나 외부 충격이 없더라도 헐액순환 관련 약물(와파린, 아스피린 등)이나 스테로이드를 복용중인 경우, 간이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비타민 K가 부족한 경우에 혈관이 약해져 쉽게 멍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층이 얇고 혈관이 약한 사람들은 경미한 충격에도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멍은 왜 시간이 갈수록 색깔이 변할까요?
멍은 처음에 붉거나 검푸르게 시작해 점차 초록색, 노란색, 갈색으로 바뀝니다. 이는 피 속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따라서 멍을 빠르게 회복하고 싶다면 멍이 생긴 직후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2~3일 뒤부터는 온찜질과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멍을 빠르게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혹시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음에도 자꾸 멍이 생기거나 한 번 생긴 멍이 오래가면서 아프다면 간·신장 질환, 혈액 질환 등 내부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