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의 계절 가을, 체질 따라 챙기세요!
- 등록일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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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가을은 '보약의 계절'이라 불려왔습니다. 여름 동안 지친 몸을 보충하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보약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만능약이 아닙니다. 보약은 내 체질과 몸 상태에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을 맞이하며 체질별로 챙기면 좋을 보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도 몸이 무겁고, 하루 종일 눕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것도 괜히 귀찮아지고요.
이런 경우는 몸의 ‘기(氣)’가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이 때 기운을 끌어 올려주기 위해서는 인삼 들어간 한약이 도움이 됩니다.
찬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지고, 여름에도 배를 덮고 자야 한다면 몸이 전반적으로 차가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양기(陽氣)'가 부족한 경우인데요. 손발이 찬 것을 계속 방치하면 소화 기능이나 전신 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녹용과 양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추가 가미된 한약이 체온을 높이고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저리며, 자주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면증, 두통, 눈 침침함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혈(血)'이 부족한 경우로, 혈을 보충하고 안정감을 주는 숙지황이 들어간 한약이 혈액 순환을 돕고 활력을 채워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푸석푸석 건조하고 손발에 열감이 나타나거나, 열이 위로 치밀어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는데요.
이는 몸 안의 '진액(津液)'이 부족한 상태, 즉 음허(陰虛)에서 비롯됩니다.
몸 속이 건조할 땐, 몸속 진액을 보충하고 균형을 맞춰주는 보음제 맥문동이 들어간 한약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