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도 감기가 걸리는 이유
- 등록일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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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84
여러분은 사계절 중 감기와 가장 동떨어진 계절이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 여름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하지만 여름이 오히려 감기 환자가 많을 수 있는 계절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름 감기는 무더위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발병률이 높아지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졌는데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게 되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쉽게 침투하여 감기에 걸리는 것입니다.
또한 급격한 기온차를 경험할수록 건강에는 더 안 좋은데요. 실외 온도보다 섭씨 5도 이상 낮은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바이러스 방어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죠.
여름 감기는 특히 무더운 날씨가 몸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사무실에서 일할 때 등 공공장소에서는 에어컨 바람으로 추울 것을 대비해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에어컨 관리와 실내환기로 공기 중에 있을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고 간단한 행동이지만 여름에는 이정도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감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으니 꼭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기는 추운 날씨에만 걸리는 것이 아닌 사계절 내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여름 감기의 주요 원인인 냉방기기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품이기에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적정시간을 정해 사용하고 몸의 컨디션을 잘 관리해 여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