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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에 도움 되는 한방 다이어트차 추천

등록일
2022.06.16
조회수
6,635

타이틀 이미지 : 한.방.먹.방 - “틈틈이 마시세요” 체중 감량에 도움 되는 한방 다이어트차 추천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신 분들 많으시죠? 미용적인 측면으로 다이어트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엔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분들이 더욱 많은데요.


무리한 단식이나 식이조절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있는 식단으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는 것이죠!


건강한 다이어트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로 ‘수분 섭취’입니다. 적정한 수분 섭취는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때! 자신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는 한약재를 활용하여, 한방차를 꾸준히 마시면 더욱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한방 다이어트차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참고 이미지 : 부종과 몸속 노폐물 제거에 탁월, <율무차>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한방에서 율무를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는데요. 신농본초경에 따르면 율무차를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몸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율무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잘 붓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데요. 실제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또, 율무 속에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덱스트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력을 높이고, 몸속 노폐물 제거에도 좋습니다.

 

 

참고 이미지 : 식욕 억제에 도움! <둥굴레차&상지차>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둥굴레는 한방에서 ‘황정’이라고 불리며, 신장과 비장, 폐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황정의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며, 비위를 건강하게 하여 기를 보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적혀 있는데요.


이러한 둥굴레는 뿌리 자체에 칼로리가 있어 공복에 마셨을 때 허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가 너무 고플 때 둥굴레차를 마시면 어느 정도 배고픔을 덜 수 있는 것이죠. 단, 둥굴레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1~2잔 정도만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상지차는 뽕나무 가지로 만든 차를 말하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상지는 습을 제거하여 살을 빠지게 한다고 적혀 있는데요.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어 실제로 다이어트 한약에서 빠지지 않는 한약재 중 하나입니다. 단, 비만이 아닌 사람이 상지차를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몸을 야위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 이미지 : 다이어트로 변비 심할 땐 <우엉차 & 당귀차>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 조절을 하다보면, 먹는 양이 줄어들다 보니 많은 분들이 ‘변비’에 걸리는데요. 이럴 땐 우엉차나 당귀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우엉은 칼로리는 적은 대신 섬유질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당귀는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 한약 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 중 하나인데요. 당귀는 장을 부드럽게 하여 심한 변비가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또 다이어트로 허해진 기를 보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참고 이미지 : 기름진 음식 많이 먹은 날엔 <진피차>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다이어트 중 기름진 고기로 치팅데이를 즐겼다면, 진피차를 드셔보세요. 진피는 말린 귤껍질을 말하는데요. 진피에는 히스페리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지방 흡수를 막고 수분을 조절하여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진피는 귤알맹이보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다이어트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죠.


오늘 알려드린 한방 다이어트차들은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있는 식단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 중 하나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특히 평소 커피나 탄산음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한방 다이어트차로 대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말 :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